난 별로 은행이랑 친하지 않다. 친하지 않다기 보단 친해지고 싶은데 은행이 날 거부한다.
은행업무를 보려면 휴가를 내거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야한다. 비단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다른 직장인들도 은행업무를 보려면 무언가를 희생(?)해야 할 것이다. (물론 요즘은 인터넷으로 왠만한 처리는 가능하지만…) 그 이유는 무엇? 은행의 횡포? 은행업무를 보고 싶어도 은행이 날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은행업무를 원활히 보기 위해 오전 반차를 쓴 적도 있다. 그런데 몇 달 전인가 한국의 은행노조는 이런 은행의 업무시간을 더욱 단축시키자고 한다. 어쩌라는 거냐!!
솔직히 은행이 업무시간을 단축하건 말건 나와는 거리가 멀다. 어차피 오후에는 은행업무를 보기가 힘드니 말이다. 더욱이 지금은 일본생활.. 한국의 은행을 이용하는 거라곤 휴가 나가서 잠깐?? 뿐 일거다.
일본에서 있었던 일이다. 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휴가를 낸 김에 은행업무를 보려고 은행을 찾았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은행이 문을 꼭꼭 닫아 놓은 것이다. 현재 시간은 3시 반정도..아직 은행업무를 할텐데… 설마설마하며 서 있다보니 안에서 은행업무를 끝낸 사람이 쪽문으로 나왔다. 알아보니 은행이 3시(??!!)까지 업무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은행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내가 간 은행은 미츠이스미토모)정확히 말하면 오후 3시까지 온 사람에 한해서 업무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 얼마나 좋은 직장인고..
물론 은행원 나름대로 고충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하다. 고객의 처리또한 그다지 빠른 것 같지않다. 창구는 4개나 있으면서 실제로 원활하게 돌아가는 창구는 1개뿐이었다. 통장을 해약 하려고 갔는데 실제로 해약에 걸리는 시간은 3분. 기다린 시간은 무려 40분이었다!!!
역시 은행은 오전에 가야하는 것인가..-_-;;
Tags : 은행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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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은행업무..하지만..